[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충청에서 문재인 국정 긍정평가가 전국 최하위로 급락한 가운데 긍,부정평가 격차만 20%p나 벌어졌다.
충청에서 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사이 오차범위내인 1%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12월 17일~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긍정평가
12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46%를 기록하며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꾸준히 상승해오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달만에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상)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2월 17일~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충청에서 문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전국 44%)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5%(전국 46%)였다. 9%(전국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전국권역별로 비교할 때 TK 36%, PK37%보다 더 낮아 전국 최저치였다.
또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와 '잘한다'는 긍정평가의 격차는 20%p(전국 2%p)와 큰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와 호남에서 각각 47%와 75%의 응답자가 긍정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긍정률이 각각 57%와 54%로 평균을 웃돈 반면 20대 41%, 50대 41%, 60대 이상 35% 등으로 평균을 하회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두 달간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점진적 상승세가 멈췄다"면서 "이로써 올해 문 대통령 직무 평가는 1∼8월, 11∼12월 등 총 10개월간 긍정과 부정률이 모두 40%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자는 이유로 '외교 잘함'(14%), '북한과 관계 개선'(9%), '최선을 다함'(8%) 등을 들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친북 성향'(8%) 등을 꼽았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9%(전국 37%)로 한국당 28%(전국 23%)와 양당지지율 격차가 불과 1%p(전국 14%)로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이다.
이어 정의당은 충청권에서 전국에서 제일높은 14%(전국 10%), 바른미래당3%(전국 5%), 우리공화당2%(전국 0.5%)순이다.
지난 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11%p(전국 5%p)나 급락하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5%p(전국 3%p, 2%p) 올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