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가 2020년에는 도정 8대 핵심과제를 심화․발전시키고, 미래성장 전략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향해 힘껏 달려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양승조 / 충남도지사
지금껏 추진해온 8대 핵심 과제는 심화․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2020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7기 충청남도 출범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다짐한 양승조 지사.

그는 비전 실현을 위해 8대 핵심과제를 세우고, 2019년 한 해 동안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에 집중한 한 해라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며,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내년 2020년은 경제․정치․외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가 생기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는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와 발전 전략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은 국내외적으로 변화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경제 상황은 위태로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치와 외교는 보다 더 복잡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충남의 장기적인 과제를 세밀하게 살피며, 가시적인 도정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충남 도정에 박차를 가할 시간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위기 앞에서 도민 행복과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더욱 힘차게 나서겠습니다.

이날 양 지사는 8대 핵심과제 실현을 위한 2020년도 추진 계획으로 △행복키움수당 만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 운임 무료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충남형 지역균형발전 청년고용 사업 지원 △첨단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 구축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 △송전선 지중화율 향상 △서해안권 및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서 충청남도의 2019년도 성과로는 △정부 예산 7조 원 확보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대통령전국경제투어 성공 개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 및 정부의 지원 의지 확인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을 꼽았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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