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천군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가 또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이태규 전 서천군체육회 부회장인데요.

이 전 부회장은 “다년간의 체육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서천 체육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봉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태규 전 부회장을 만나봤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 군민과 체육인의 권익 신장을 대변하며 다년간의 군 체육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서천군의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한 이태규 전 부회장.

그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간 배구협회장을 역임했고, 한산면 체육회장에 이어 최근까지 서천군체육회 부회장으로 15년 간 활동했습니다.

비교적 오랜 기간 체육 관련 실무 경험이 있는 만큼 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마케팅 등의 노력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규 / 서천군체육회장 후보
과거의 열악한 환경에 비한다면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순발력은 아직 부족하고, 특히 재정자립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서천군은 현재 타 지자체에 비해 열악한 인프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대회 유치 등의 노력이 수반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특히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여가문화 조성,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 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가지고 봉사하겠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태규 / 서천군체육회장 후보
얼마만큼 서천군 체육 발전을 위하여 열정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가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천군체육회에서 쌓은 경력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유·청소년의 체육 활동부터 어르신들의 생활 체육까지 복합적으로 돕는 봉사를 하고 싶다며 마지막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태규 / 서천군체육회장 후보
어려운 자리죠. 서천군체육회장이라는 게 쉬운 자리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열정을 가지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어디가 어려운 건가, 다 체육인들의 민원의 소리를 들어서 어려운 점을 최대한 도와주고 같이 해나가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한편, 전국 최초 민간으로 치러지는 서천군체육회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입니다.

선거는 12월 28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천군생활체육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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