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인들은 차기 정치지도자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10명중 5명 가량이 호감이 가는 인물로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 총리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7명의 주요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권의 경우는 표본크기가 1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9.8%P다.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5% 이상 응답이 나온 이들을 호감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이총리>심상정 정의당 대표>박원순 서울시장>황교안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전대표>이재명경기지사순이었다.
충청권에서 이 총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전국50%)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이 총리는 조사 대상인 7명의 정치인 중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33%(전국 32%)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은 "이 총리에 대한 호감도는 민주당 및 정의당 지지층 등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70% 수준이었고, 30∼50대에서는 60% 내외, 60대 이상에서는 48%를 기록했다"라며 "다만 20대에서는 2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충청권에서는 이어 심상정 대표40%(전국 39%)로 2위였으나 비호감이 43%(전국 45%)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호감도는 32%(전국 32%)인데 반해 비호감은 49%(전국 53%)로 나타났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충청에서 호감도 24%(전국 18%)로 4위였으나, 비호감도가 60%(전국 67%) 두배이상높았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대표21%(전국 23%)이재명 경기지사20%(전국 29%), 안철수 전 의원14%(저국 17%)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비호감도면에서 이 총리는 33%외에, 심상정 대표 45%, 박원순 시장 53%, 이재명 지사 55%, 유승민 의원 59%, 황교안 대표 67%, 안철수 전 의원 69%로 호감도를 크게 웃돌았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p 상승한 49(%(전국 4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8%p(전국 2%p)가 하락한 40%( 전국 43%)였으며 8%(전국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 갤럽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조국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 8월 셋째 주 조사 이후 4개월(16주)만인 지난주에 부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그 추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충청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전국 42%)▲ 한국당 26%( 전국 20%)로 양당의 격차는 14%p나 벌어졌다.
다음은 ▲ 정의당 10%(전국 8%)▲ 바른미래당 3%(전국 5%)였다.
전국적으로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충청권의 무당층은 21%( 전국 23%)로 조사됐다.
갤럽은 전체분석에서 "지난주와 비교해서 민주당은 2%p 상승했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p, 정의당은 2%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