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중로 이어 정원희도 이춘희의 조치원 비행장 확장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

  • 등록 2019.10.30 19:17:48
크게보기

-"조치원 비행장 확장통합은 행복시와 조치원간 상생발전 가로 막아"
-"주민들의 소음과 재산권 침해 심각"
-"비행장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에도 문제"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종시장(이) 말도 안 되는 ×하고 있어요" "오히려 주민 불만, 피해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국회 국방위 소속 김중로 국회의원( 세종지역구)에 이어 28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의 정원희 대표도 이춘희 세종시장이 추진중인 조치원 비행장 확장통합계획에 직접 겨냥했다.


이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세종시장후보였던  이춘희세종시장이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일대 두개의 군사비행장중에 연기 군사비행장은 폐쇄하고 조치원군사비행장은 통합확장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의 소음공해와 재판권 침해를 줄이기위해 이전해야한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의원은 지난 21일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세종시의 발전과 세종시민의 불편을 줄일 방안을 왜 소홀히 하느냐"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 의원은 "특히 연기·조치원의 두곳인 군사 비행장 통합에 관해 문제가 많은 데도 이 시장이 통합하려는 것은 문제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두곳 비행장의)통합이아니라 이전을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기·조치원 비행장의 통합에 대한 문제의 하나로 세종 구도심 원주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신도심과 인접한 연기 비행장은 폐쇄하고, 구도심과 인접한 조치원 비행장은 오히려 확장한다는 (이시장과 세종시의)계획은, 구도심지의 발전을 저해하고 신도심과의 연결성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결국 구도심 원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시장의 계획을 취소를 촉구했다.


정 대표도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종시의 시민무시 조치원항공부대확장사업강행에 즈음하여'란 제목으로 이 시장의 조치원비행장 확장통합계획을 비난했다.

그는 " 국방부는 조치원항공부대 1개여단, 2개 기동헬기대대 재배치 계획을 철회했다"라면서 ". 우리는 세종시청이 그 동안 중지상태에 있던 조치원항공부대확장사업(10만평방미터)에 대한 통합확장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대응 방향으로 "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우파 2개 정당과 조치원항공부대 타지 이전 완성을 위한 행동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한국당에서는 사안을 검토 중에 있고, 바른미래당에서는 당장 이번 목요일 국방부관계자를 불러 이 사업의 취소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내년 4.15총선 이슈로 부상시켜 목표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확장 반대 이유 6가지를 꼽았다.

정 대표는 "그하나는 주민 반대와 주민 피해가 느는데다, 국방부가 부담해야 할 주민혈세를 주민에게 돌려주지 않고 세종시 예산으로 약 2,600억원을 들여 항공부대 확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 전주시의 경우 국방부 예산으로 외곽 이전해, 100만 광역시 건설 여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 10년 후 동 지역 팽창으로 항공작전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 타지 이전 불가피하며 이 때 발생 혈세 낭비 1조원 초과 추산되며 행정수도가 되었을 때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될 수 있어 항공부대 기능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세종행복도시와 조치원의 중간에 건립될 조치원 비행장은 100만 세종시 성장 및 조치원을 포함한 세종시 북부권 개발과 세종의 균형발전에 최대 걸림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으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열지 않은데다 당사자흠결로 인한 조정서의 불법성,그리고 국방부의 훈령 위반 가능성 대두될 조짐"이라고 비판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