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교통공사 두둔하는 특정언론이 있다더니... 아주경제 "언론장학생(기자)?"vs 공사 "가짜뉴스"

  • 등록 2019.10.30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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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6일자, "정의당 세종시당 관계자가 공사가 관리하는 이른바 장학생(기자)명단확보,.권익위조사의뢰"보도.
-세종교통공사입장문 '아주경제보도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라고 해명,
-노조관계자 "공사내에서 세종시청출입사중에 이름만 대면 다아는 기자가 광고받기위해 공사두둔"
-공사내 운수자일동 "세종도시공사 거듭나기위해 사장등 임뭔 퇴진될때 까지 싸울 것"

[sbn뉴스 세종] 권오주 기자= 세종시청을 출입하는 한 언론은 지난 26일 자보도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관리하는 이른바 장학생(기자)있다는 정의당세종시당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예컨데 언론에서 장학생이란 출입처가 특정 언론사나 특정기자에게 술.밥.용돈, 광고까지 줘 우호적인 관계유지나, 우호적 기사를 쓰는 '사이비성 기자'를 일컫는 뉘앙스로, 80, 90년대에 언론계에서 유명한 적폐로 꼽혀왔다. 

<아주경제>는 이날 자' [로컬 정치] 정의당 세종시당, 도시교통공사 기자회견 자료 왜 선제공 하지 않았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아주경제는 기사 후반부에 '정의당 세종시당은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회견을 하면서 기초 자료를 선 제공해왔는데, 이번 회견의 경우 자료제공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주경제> 취재팀이 회견 하루 전날 자료를 요구하자 시당은 보안 유지를 위해 요청을 거부하기도 했다"라면서  "자료를 확보해 공사 측에 제공한다는 제보가 있어서, 이번 회견은 부득이하게 당일 공개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주경제는 "회견 당일 자료를 공개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차 자료를 요청하자 시당 관계자는 '공사측에서 기자 등 인맥을 동원해 자료를 빼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어 선제공이 어렵다.'며 '실체가 불분명한 매체 종사자 등이 공사측으로부터 접대 등을 받으며 관리를 받고 있다는 제보와 함께 선( 先)제공을 해선 안된다는 노동조합 관계자들의 당부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모든 언론사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어 시당 관계자는 '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이른바' 장학생이 있다는 구체적 명단도 확보됐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가 있자,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는 최근 17가지에 달하는 해명성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입장'이란 자료에서 '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이른바 장학생(기자)가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아주경제,2019.10.26), [공사 입장]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임'이라고 10자 해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노조관계자는 30일 <세종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세종시를 출입하는, 누구나 다아는  언론사 기자가 세종교통공사와 너무 밀착되어 끈끈하다는 얘기는  거의 다안다"라면서 "그 중에 지난 24일 세종교통공사의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정의당 세종시당의 회견을 공박하거나, 교통공사를 두둔하는 언론중의 하나라고 보면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 세종시당의 지적과 아주경제의 이번 지적은 광고수익에 눈이 어두워 광고수주를 위해 기관과 권력 감시ㆍ비판이라는 언론의 본령을 다하지 않은채 , 기관을 맹목적으로 두둔하고 감싸는 '물언론'의 본보기"라면서 "다행이 극소수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문제를 취재하는 언론이 있어 다행이지만 이를 세종시민이 구별할 줄 알아야할 텐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트뉴스24>에 따르면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수종사자 일동이 지난 28일 오후 세종도시교통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용비리 등 집행부의 방만경영을 지적하면서 '각 정당에서 주도하는 국회차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공사 운수종사자들은  "세종도시교통공사나 세종시청은 서로 연관 관계가 있어 이 상태로는 자체적으로 비리가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며 "(여야)각 정당이 주도, 국회차원의 특별감사"를 요구했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통도시교통공사 사장과 그 이하 임원은 지금이라도 퇴진하길 바란다"며 "이대로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발전은 없고 이번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 사퇴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운수종사자들은 "이 춘희 세종시장에게 사측 임원들을 배제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평사원들의 의견청취 및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세가지 제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이같은 요구는 멈출 생각이 없으며 이 시장이 책임지고 나서지 않는다면 여러 시민단체와 연계해 낙선 운동을 펼칠 것을 거듭 밝혔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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