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번 마시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그 맛! ‘한산소곡주’…서천 ‘제5회 한산소곡주축제’ 성료

  • 등록 2019.10.30 15: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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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지난 25일분터 27일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1500년 전통 한산소곡주 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흥을 일깨웠는데요.


맛이 좋아 ‘안’ 일어나려다가 ‘못’ 일어난 소곡주 축제 현장에 신혜지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곡주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잔뜩 흥이 올라온 관광객들.


알딸딸하게 취기가 돈 관광객들은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노래자랑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5년째 소곡주 축제를 즐기는 이강산씨는 소곡주가 젊은 층 사람들에게도 입맛에 맞을 만큼 맛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강산 / 논산시
소곡주라는 걸 그 전에 저도 몰랐거든요 먹어보니까 되게 맛있기도 하고 달고 맛있어요 젊은 친구들도 좋아할 수 있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목에 걸려있는 나무잔이었습니다.


이 나무잔을 가지고 있는 자는 누구나 ‘소곡주 무제한 시음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송정환 / 삶기술학교 2기 입학생
대추나무로 만든 소곡주 술잔이에요. 왼쪽에 보시면 소곡주 부스들이 많은데 거기서 이 소곡주 술잔을 가지고 소곡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주무대에는 소곡주가 담긴 술잔을 들고 진행하는 요가수업도 펼쳐졌습니다.


소곡주로 몸을 이완시키고, 또 소곡주 잔을 들고 자세를 취함으로써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 보다 정확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다는 취지로 진행했습니다.


또 한쪽에는 소곡주로 만취된 자를 구금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 존도 마련됐습니다.


반면 소곡주축제장에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1500분 릴레이 DJ공연’과는 달리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적 장르가 없던 점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유근찬 / 대전광역시
매치가 조금 안 되는 거 같은데 여기 어르신들도 있는 거 같은데 음악을 전통음악 이런 쪽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약간 힙합 쪽이라 조금 그런 거 같아요. 그게 조금 아쉬운 거 같습니다.


이밖에 전통기술 및 메이커 체험, 소곡주 양조장 판매‧체험, 소곡주 칵테일 체험, 한산소곡주 초콜릿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은 한산소곡주축제를 통해 서천군 대표 특산품인 소곡주를 널리고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제5회 한산소곡주축제는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산소곡주조합과 삶기술학교가 주관한 민간단체 주도형 축제로, 계속해서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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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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