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 천안 갑 이완구·천안 을 박찬주 전 육군대장, 내년 총선출마할 듯

  • 등록 2019.10.27 1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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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충남 천안출신 박찬주 전 육군대장 천안 출마 유력.
-이완구 측근 충남 천안 쪽 유력한 출마지역 검토대상.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천안 출신인 박찬주(61) 전 육군대장이 내년 4월15일 치를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천안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주간조선이 27일자에서 보도했다.

충남 천안 갑 지역구에는 한국당에서 이완구 전 국무총리 출마설이 유력하다.[관련기사·세종경제신문 10월23일 자 보도 등]


주간조선은 박 전 대장을 지난 22일 충남 계룡에서 인터뷰한 결과 “오랜 고민 끝에 최근 결심을 굳혔다. 나라가 이렇게 가는 것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결심을 세운 이상 겁먹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대장은 충남 천안이 고향으로 천안고-독일육사-육사 37기출신이다. 지금은 충남 계룡시에서 살고 있다.​

그는 “4성 장군까지 해본 내가 무슨 더 큰 욕심이 있어서 정치를 하겠나. 다만 우리 군(軍)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정치에서 내 역할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곳은 충남 천안 을 지역구다.  천안 을 지역은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다. 

당내에서는  박 전 대장을 비롯해 신진영 당협위원장, 김원필 충남도부위원장 등이 출마가 예상된다.

박 전 장군이 출마를 결심하기까지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설득이 주효했다고 한다. 

박 전 대장이 지난 5월 말 전국을 순회하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던 황 대표를 만났다고 주간조선이 전했다.

황 대표가 박 전 대장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대전의 한 호텔에서 두사람이 만났다.

황 대표는 그에게 “힘을 보태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후 박 전 대장은 한국당의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되어왔다. 한국당 측에서는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수개월에 걸쳐 박 전 대장 설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충남 천안 갑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가 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이 전 총리측 주요관계자는 <sbn뉴스·세종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총리가 충남 천안 갑에 출마하느냐'는 물음에 "출마예정지역을 어디다라고 특정지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충남 천안 쪽도 유력하게 검토하는 지역중의 하나로 좁혀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지역을 지금 특정지으면, 민주당이 이완구를 넘자며 유력주자를 미리 낼것아니냐"라며 "그렇기 때문에 출마기자회견을 할 때까지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이는 구체적인 출마지역을 내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 천안 쪽에서 이 전총리에게 출마해달라는 시민이 많아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이전총리께서 고민중"이라고 귀뜀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혐의로 곤혹을 치렀으나 무죄가 확정됐고, 박 전 대장도 같은 해 공관병 갑질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으나 모두 무죄로 판정났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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