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탄화력 피해 저감 토론회…서천 문예의 전당서 열려

  • 등록 2019.10.25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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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석탄화력 피해 저감방안 의견수렴 서천군 토론회’
발전소 주변 주민 이주대책과 송전탑 지중화 문제 이슈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최초의 발전소로, 연간  24 킬로와트의 전력을 중부권 산업시설에 공급하던 서천화력발전소는 지난 2017 6 1 불길을 꺼뜨렸다.


충남 일대에서 채굴되는 석탄의 60퍼센트 이상을 소비하며 34년간이나 가동돼왔던 만큼, 서천군도 석탄화력 발전으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없었는데, 이에 석탄화력 피해 저감을 위한 토론의 장이 서천군에서 열렸다.


지난 17 문예의 전당 2 교육실에서 ‘석탄화력 피해 저감방안 의견수렴 서천군 토론회 열렸다.


토론자들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와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대해 토의했다. 토의에 앞서, 주제 발표를 맡은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탈석탄 정책흐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추진배경 ▲탈석탄 동향  사례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석탄에너지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세계 많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탈석탄 약속하고 있다며, 탈석탄 로드맵과 영향 저감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던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토론회의 안건들이 안건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천군 서면 홍원마을의 경우 송전탑 지중화 설치와 신서천화력발전소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유승광 박사는 “화력발전소 입구가 마을이고, 마을 주민들의 요구는 이주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이라며 “송전탑 지중화 문제가 가장  이슈가 돼서 홍원항 주민들이 많은 투쟁을 하고 있지만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도민대책위원회에서 연대할  있는가 물었다.


이에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는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들을 지역차원과 범도민대책위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종준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 집행위원은 “지역차원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면, 범도민대책위도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지원하겠다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 5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가동한지 30년이 지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2022 5월까지 폐쇄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간 미세먼지 현황은 충남이 11,936톤으로 전국 최고수준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정격용량대비 80%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제한하는 ‘화력발전소 상한제약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6차례 충남에서 시행한 결과, 미세먼지가 무게로는 25.9 수치로는 22퍼센트 감소했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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