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장항선셋페스티벌, 예산 과잉 책정 의혹…“서천군 적극 해명해야”

  • 등록 2019.10.25 11:38:17
크게보기

주민 A씨, “10억 어디에 썼는지 의문이다...정보공개청구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
이벤트 기획 전문가, “장항선셋무대 설치비가 1억? 보령 수상무대도 1억 내 설치”
무대설치비·인건비·대여비 등 논란 줄 잇자 서천군, “결과보고회 통해 보완하겠다”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이달초,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서 개최됐던 장항선셋페스티벌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중에서도 예산이 과잉 책정된  아니냐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군의 세부적인 설명과 의혹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 개막해 6 막을 내린 장항선셋페스티벌.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축제에 투입된 10억에 대해 ‘예산이 과잉 책정됐다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주민 A씨는 “정보공개청구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어디에  많은 비용이 사용됐는지 의문이다. 무대와 들어갔던 작품들을 봤을  이게 10억이 맞나 싶을 정도라고 개탄했다.


선셋에 앞서 지난 6 개최된 ‘30 한산모시문화제  무대 설치비용에 1 원이 지출됐다.


1 1천만 원이 투입된 장항선셋페스티벌과 비슷한 금액이지만 한산모시문화제의 경우 행사 전문 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개막식 출연진 등의 금액이 포함됐으나, 장항선셋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이벤트 기획 전문가에 따르면 무대의 경우, 기찻길 위에 설치된 것만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는 것은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고, 공연에 따라 조명과 음향시설을 맞추기 위한 비용이라는 설명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벤트 기획 전문가 B씨는 “올해 보령에서 개최된 MBC뮤직페스티벌도 바다 위에다 수상 무대를 만들었고 그런 것들도 1 내에서  해버렸다 말했다.


이어 그는 “음향 회사는  팀이 들어오기 때문에 비용은 똑같다고 본다. 장르에 따라서 조금씩 바뀔 수는 있어도 축제에 들어온   그대로 끝까지 간다 설명했다.


인건비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장항선셋의 행사 전문 인력에만 책정된 비용은  11백만 . 행사 준비를 시작한 7월부터 차후 평가까지의 활동 기간  4개월에 대한 비용으로는 크다는 것이다.


전문가 B씨는 “장항선셋에 특별한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총감독이 인건비로만 2500 원씩이나 받아갔는데, 그렇게 머리 아픈 행사였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말했다.


철길에 놓였던  조형물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축제 기간 전시한 배의 대여 비용이 1 원이라는 것이다.


주민 D씨는 “배를 3 빌리는데 1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1억이라고 하면 말도  되는 비용인데다가 건물 자체 콘셉트 역시 일본 같다는 말이 나오자 검정색 천을 덮고 비둘기 모형을 붙였다 전했다.


모든 주민들은 장항선셋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 군의 세부적이고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은 아직 결산되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없지만, 오는 11 말에서 12 초순에 개최될 결과보고회를 통해 예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