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 한산중학교(교장 정명옥) 교직원과 41명의 전교생은 지난 19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충청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 운영하고 있는 전교생 마라톤 참가는 한산중학교만의 특색 교육활동인 ‘배움·나눔·성장 다어울림 공감로드’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9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한산중은 5㎞, 10㎞ 부문에 참가해 개인의 기록보다는 사제동행 완주를 목표로 함께 달리며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큰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마라톤 대회 참가를 앞두고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에 학교 인근의 들녘을 달리며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했다. 특히 체육 교과 시간에 개인 간 체력을 고려한 달리기 방법을 터득하며 천천히 체력을 키웠다.
올해로 3년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김민제 학생회장은 “1학년 때부터 3년 연속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는데 친구들, 선생님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에 좋은 기록으로 완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어려운 일도 잘 견뎌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