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각 실과 부서에 “정책 추진에 있어 막힘이 있을 때면 군수나 부군수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서천’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15일 열린 ‘2019 3분기 핵심전략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현장에서 노 군수는 실‧과장들에게 정책 추진에 있어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군수와 부군수를 적극 활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군수는 “정책은 많고, 사업진전은 안 돼 고민이라면, 관내 부서 뿐 아니라 군수와 부군수를 활용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뚫고 가는 의지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일 부서로 이루기 힘든 정책들은 전문가나 타지자체의 사업 수익 현황을 파악해 참고하기도하고, 또 불필요한 정책들의 경우 과감히 버려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노 군수는 장기사업인 브라운필드 토지이용활용방안,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의 사업들이 향후 설립될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와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브라운필드에 관한 사항이나 지난 10일 문대통령에게 보고된 해양바이오 사업들은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폴리텍대학과 연계시키고 연계된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서 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항국가산단 선도기업 유치 등 군수 공약사항 84개, 서천 청년 행복기금 설치 등 가족행복도시 핵심사업 15개, 행복나눔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균형발전사업 3개, 핵심현안 사업 18개로 구성된 120개 핵심전략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핵심전략사업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부서 간 사업 내용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과 중심의 목표 지향적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분기마다 핵심전략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핵심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