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양승조 충남지사가 “차별 없고 안전한 일터를 위해 노정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양 지사는 지난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정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는 차별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매년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하겠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위한 공동선언과 사업장 실천협약 등 노동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노동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노동권익센터 문을 열었다”며 “민주노총이 취약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도는 민주노총을 노동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제도권 내 각종 기구에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면, 도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본부 사무실 시설 개선 △도와 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 간 정례회 운영 △출자‧출연기관 내 노사 간 자율적 단체협약 보장 △적정임금 및 적정임대료 시범 실시 △도내 자가용 덤프트럭 불법영업 단속 △지방의료원 임금체불 해소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도는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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