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 성남고 학부모들, 시교육청 잘못으로 3년간 30%결원...4학급→8학급 확대하라"

  • 등록 2019.10.10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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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성남고 학부모들 10일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고교평준화이후 불이익을 받는다는 내용의 기자회견.
- 성남고 무려 전체 학년 90명 결원에, 등급에서도 대학진학불리하다 개선 촉구.
- 학부모, 성남고의 결원과 고교평준화에 따른 실상 점검후 과학적 결정을 요구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종시 성남고교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의 잘못된 고교평준화정책으로 학생들이 차별적인 학습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방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성남고교 학부모들은 10일 오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성남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한 방안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학부모들은 "성남고는 지난 2017년 세종시 고교평준화제도가 도입된 이래 3년간이 연속, 30%대나 되는 큰 폭의 결원사태가 발생했다"라면서 "대규모 결원사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평상을 결정짓는 고교생활의 파행으로 이어져 진로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성남고는 9월26일 현재 1~3학년 모두 100명씩 300명이 정원이나, △1학년 34명(34%)결원 △2학년11명(11%)결원 △3학년 45명(45%)결원 등 모두 90명(전체 30%)이 결원된 상태다.


이어 "학생수부족에 따른 교과목 개설의 한계로 진로설정에 적합한 과목선택의 자유가 박탈되는 등 학숩권이 처하되고 내신등급(25명당 1등급1명)에 영향을 미처 대학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는 사립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에 대한 불충분한 지원및 제반교육환경 낙후등의 문제점을 야기한다"라면서 "나아가 대내외적으로 학교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의 형성으로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세종시 고입평준화제도 도입이후 이런한 대규모 신입생결원 현상의 지속적인 발생은 비단 성남고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종시 고교평준화제도 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 3일 발표한 '2020학년도 고교입학전형계획'을 들어 "바뀐 고입제도아래에서도 대규모 결원사태 지속으로 성남고교생들에게 가해지는 차별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즉, 세종교육청이 발표한 내용가운데 '고교지망기존 3지망에서 7지망으로 확대'조항과 관련, 학부모들은 "고교지망확대는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이후 확대되는 '선호학교vs 비선호학교'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켜 서열화와 차별화만 정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문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세종시교육청이 추구하는'모두 에게 공평한 고교공교육 기회보장'이라는 고교평준화 방향이 단지 학생들ㄷ의 학교선택권 100%보장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교육청에 물었다.

학부모들은 "학급수및 입학정원의 편차완화를 위한 학교간 정원 조정시 세종시 최소정원 규모를  지니는 성남고는 논의 자체에서 배제한 것아니나"며 "심각한 결원 사태를 빚는 성남고 문제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할  세종시 교육청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세종시 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입배정 오류사태이후 연구 용역을 통해 도니개선방안을 마련했으나, 고교교육정상화라는 고교평준화제도의 근본이념고  달리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강화라는 보여주기식 고입개선안을 조급하게 시행했다"고 꼬집었다.

학무보들은 이에 따라▲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현재 일반계 학년별 4학급체제를 8학급체제로 확대할 것과 ▲중학교 정업인원을 반영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고교신입생 정권규모 결정및 ▲미충원시 합리적인 추가배정방안마련 ▲세종시교육청이 성남고를 바라보는 비우적인 시각 전면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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