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올해 3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9월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난취약가구(125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과 정비대상자 선정은 각 읍·면 담당 부서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 125가구를 선정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서부지사의 협조로 전기 안전점검과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각 세대를 방문해 전기 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정비가 시급한 62세대는 차단기, 조명, 배선기구 등 노후 되고 위험한 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또한, 단독형 화재감지기와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하여 화재와 정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세대 방문 점검 시 전기안전수칙을 설명하도록 지원했다.
군은 올해 재난취약가구 정비 사업에 군비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총 2269세대에 대해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안전하고 행복한 서천을 위한 군민들의 협조와 호응에 감사드리며, 안전점검 이후라도 화재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안전을 항상 생각하는 의식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