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천지역 ‘논의 타작물 전환’ 정책 어려움 잇따라… 다른 시‧군 타 작물 전환 선례 필요

  • 등록 2019.10.05 1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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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이 식량산업 분야의 체계적 분석과 지원, 투자를 위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발을 내딛었습니다.

신혜지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노박래 서천군수와 발전협의회 위원, 업무 관련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식량산업종합계획 발전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를 진행한 지역농업네트워크 충남협동조합 권지혜 지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에 따라 ‘논의 타작물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의 ‘논의 타작물 전환’ 정책이란 논 농업 다양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군에 할당량을 정해 논 이외에 자급률이 낮은 타 작물을 육성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발전협의회 의원들은 서천군의 지역 특성상 타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농림식품부의 정책에 따라 타 작물 재배 수치를 50%이상 만들어야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입니다.

유성진 / 서천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타작물재배 50%해야 된다는 조건부는 제가 볼 땐 좀 불합리하지 않나. 타작물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20% 30% 지역 여건에 맞게 감안해야하는 부분들은 반영이 돼야지 않나

이에 권 지사장은 각 지역마다 똑같은 수치가 아닌 지역별로 토지환경에 따라 타작물 전환 수치를 정하고, 그 수치의 50%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군수는 타 작물로 전환했던 다른 시‧군의 심도 있는 선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콩을 심던지 감자를 심던지 그래야할 될 텐데 그것에 대한 심도 있는 사례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 좋겠다

이 밖에 권 지사는 서천군 식량작물의 방향과 관련해 농가 타작물 전환 교육 및 홍보, 타작물 전환을 위한 시설 기반 구축, 리더농가 육성 프로그램개발, 브랜드 통합 및 강화, 주요시설 현대화 지원 등이 보완돼야한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이날 진행된 협의회를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식량산업종합계획안을 이번 달 말까지 최종적으로 수립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천군의 농업 현황은 2017년 기준 총 경지면적 13,270ha 가운데 논 면적이 80%, 10,611ha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38.4%가 경지면적으로 농업에 특화됐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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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지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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