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천 장항선셋페스티벌 '팡파르'…국제창작문화축제로의 도약!

  • 등록 2019.10.05 14: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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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2년 문화기반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개최된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충남 서천 장항선셋페스티벌이 국제창작문화축제로 다시 개최됐습니다.

서천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장항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9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창작플랫폼 장항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장항도시탐험역에서 도선장 구간까지, 장항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9년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과 근대 문화유산이 자리 잡은 장항에서 펼쳐지는 골목형 문화예술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오재열 / 장항선셋페스티벌 총감독
장항선셋페스티벌은 도시재생이라는 일환인데 특히 문화로 다시 한 번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부분이 가장 큰 목적이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주민 분들의 문화 행위를 통해서 또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곳에 왔을 때 어떤 것을 내가 볼 수 있는지, 그래서 그 문화 결과물들이 모여서 장항도 문화로서 함께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3일 개막식에서 펼쳐진 오프닝공연 기차놀이를 비롯한 주민 플래시몹이었습니다.

김미지 / 서천군체육회 소속 지도자
장항 분들을 위주로 하고요. 장항 팀에는 라인댄스, 고고장구, 줌바댄스 이렇게 이루어졌고 에어로빅이나 댄스는 한산 팀에서 20명 정도가 참여해서 어르신들까지 해서 200명 정도가… 노래를 틀어놓고 다 같이 이 동작이 매년, 노래가 틀어지면 매년 이어질 수 있게끔…

이번 플래시몹은 군민들이 참여해 만든 결과물인 만큼 참여자에게도 그 의미는 남다릅니다.

박미라 / 서천군 한산에어로빅 이쁜이 팀 소속 주민
저희들은 사실 너무 시골에서 살다보니까 여러 가지 문화 혜택이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는데 이런 것이 생기면서 저희들이 경험하고 체험하고 하는 게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저희들은 너무 감사하죠.

김영민 / 서천군 라인댄스 강사
지역 사회에 있는 리더자와 우리 주민이 하나 돼서 참여하는데 큰 의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꾸준하게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조를 한 것에 대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후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축사, 주민선언문 낭독, 개막퍼포먼스, 초청가수 YB, 체리필터, 소닉스톤즈, 모나드, 신재혁의 축하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합니다.

옛 서해안 수산 창고를 작가들의 작품 공간으로 탈바꿈한 ‘선셋아트창고’는 지역 주민과 신진 작가들이 기록한 장항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 오전 10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장항 주민 창작연극제’는 춤추는 장항선을 비롯한 연극, 인형극, 진혼제, 다방제 등 주민들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진혼제는 장항읍 장암리 야외공연장에서, 그 외는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항:선마켓’, 99명의 창작가들이 9개의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2박 3일의 시간 ‘콘텐츠 마켓 999’, 포토존 ‘도시탐험역 루프탑라운지’, 가맥을 즐길 수 있는 ‘맛나로 거리’ 등이 준비돼있습니다.

설수진 / 충남도립대학교 2학년
되게 잘 꾸며진 것 같아요. 일단 장항에서 이런 축제를 해서 너무 좋고요. 문화생활이라는 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축제를 자주했으면 좋겠어요.

김혜민 / 중국 복단대학교 3학년
(다른 축제의 경우) 나이도 많이 드신 어르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여기도 물론 그렇지만 그래도 뭔가 젊은 느낌을 많이 내려고 하는 것 같아서 되게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비록 1회이지만.

군은 ‘장항선셋페스티벌’을 조직적으로 구성화하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일회성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민과 창작가들이 합심해 만든 ‘2019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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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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