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 문헌서원에서 서천의 서예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3회 문헌서원휘호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는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의 학풍이 깃든 문헌서원에서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의 확산을 이루기 위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농사를 장려하는 목은 선생의 시와 유비무환을 뜻하는 가정 선생의 시를 명제로 글쓰기가 이뤄졌고, 문인화의 경우 자유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장원에게 수여되는 목은상의 영예는 이선숙씨에게 돌아갔으며, 선비상 3명, 기린상 5명 숭정상 6명 영모상 10명 특별상 1명 등 총 26명이 수상했고, 전기불판, 청소기, 블루투스 스피커, 전기주전자와 같은 가전제품이 사은품으로 전달됐습니다.
한편, 기벌포전통문화학교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문헌서원휘호대회는 문화재청 ‘향교‧서원’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3년 째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서천지역의 휘호대회는 ‘동백사생대회’가 유일하였지만 ‘문헌서원 휘호대회’의 개최로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서예문화발전에 밑거름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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