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립생태원, ‘비무장지대가 알고 싶니? DMZ 생태이야기’ 전시 개막

  • 등록 2019.10.02 18:34:45
크게보기


[앵커]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한반도의 중요한 생태공간인 DMZ 생태계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생태원은 지난달 27일 에코리움 기획전시관에서 ‘비무장지대가 알고 싶니? DMZ 생태이야기’ 개막식을 개최하고, 비무장지대 생태 보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비무장지대의 생태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국립생태원의 2019 기획전시 ‘비무장지대가 알고 싶니? DMZ 생태이야기’의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에서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DMZ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함에 따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DMZ의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박용목 / 국립생태원장
70년 간 사람이 들어가지 않고 정말로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자연 상태의 생태계가 유지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그리고 세계 학술적으로도 독특하고 가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된 것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 일원에는 식물,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담수어류, 저서성대형 무척추동물, 거미 등 8개 분야에서 총 6,168종의 야생 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생물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박용목 / 국립생태원장
우리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조사 연구 결과 보고서를 내고 있으며 특히 DMZ 일원에서 총 6,168종의 야생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특히 사향노루 두루미 등과 같이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을 대표하는 종들이 분포해서 전체 멸종위기종의 38%에 해당하는 267종이 DMZ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비무장지대의 역사적 배경과 공간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비무장지대 생태의 특성과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립생태원의 비무장지대 연구과정 성과 등을 실물 조사 장비와 함께 살펴볼 수 있고, 생태계 위협요소가 적힌 장난감을 제거하는 등 간단한 체험을 통해 생태계 지키기 실천을 다짐할 수 있습니다.

심숙경 /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
제한된 실내 조건 속에서 DMZ의 실제 생태 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수변 공간에 물고기와 이끼 등을 보여드렸고요. 그리고 주요한 동물들의 박제 등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야외에 DMZ 전시원이라는 것을 조성해서 실제 DMZ 야외 경관이 어떤 식일까, 어떤 느낌일까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태원은 DMZ의 보전과 발전은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나눌 수 있길 소망했습니다.

심숙경 /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
DMZ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DMZ를 잘 보전하고 잘 평화의 상징으로 만드냐는 것은 우리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인들한테도 큰 메시지와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같이 공유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무장지대 생태 보전을 위한 2019 기획전시 ‘비무장지대가 알고 싶니? DMZ 생태이야기’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개최됩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서해방송 #서천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한산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신성리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장항도시탐험역 #인공습지

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