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양승조 충남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양돈산업 최대 위기"

  • 등록 2019.09.28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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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 충남지역 15개 시‧군 신속‧단호한 방역 추진 주문


[앵커]

양승조 충남지사가 우리나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관련해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양돈산업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각 시‧군에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양 지사는 지난 25일 도청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용찬‧나소열 부지사,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양돈 산업에 최대의 위기상황이 왔다며 치료제가 없는 현시점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현 시점은 양돈산업 최대의 위기상황입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현 시점에서 소독과 차단 그리고 철저한 통제만이 이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여러분이 서있는 자리 바로 그 자리가 최고의 방어선이라는 각오로 단호하고 신속하게 매뉴얼을 뛰어넘는 방역을 추진해주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월 1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확진된 이후 경기도 연천군과 김포시 그리고 최근 인천까지 확산돼 전국적으로 총 5곳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충남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1227농가 240만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에 더욱 철저한 방역을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특히 우리 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1227농가 240만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도내 양돈 농가는 물론 양돈 산업 종사자 모두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해 나가야할 이유입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비해 지역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며, 15개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우리도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부로 지역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체제로 돌입하였습니다. 15개 시‧군에서도 이에 발맞춰 조속히 지역재난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축산차량 이동중지 이향 여부 철저 확인‧점검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소 24시간 운영 및 소독‧통제 철저 △역학 농가 관리 철저 △농장진입로 생석회 살포, 출입자 통제 등 철저한 방역 추진 등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정오를 기점으로 격상시킨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 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상황총괄반과 방역대책반 등 7개 대책반을 꾸려 가동 중입니다.

도는 도내 곳곳에 거점소독시설 18개소와 이동통제소 6곳을 설치하고, 축산 차량 등을 소독‧통제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의 직접 역학 농가 19호 중 12개 농가와 간접 역학 농가 197호 중 173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유지하며 소독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신혜지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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