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충남 등 충청인, 10명중 3명 '지지정당없다는 무당층'

  • 등록 2019.09.27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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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내년 경기 호전 전망 10명중 1명.
-문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44%vs '잘못한다'47%
-가정살림살이 '나아질 것'17%, '나빠질 것' 28%, '비슷할 것' 52%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은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특정정당을 선호하지 않는 무당층이 10명중 3명이나 됐다. 

충청인들은 앞으로 1년간 우리경제가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10명중 1명, 나빠지거나 비슷할것이라는 비관론이 8명에 달했다.​

2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을 <sbn뉴스·세종경제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인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어느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이 32%(전국 27%)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31%(전국 37%)▲자유한국당 20%(전국 23%)로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p의 차이를 보였다.

충청권에서는 또 ▲정의당이 전국 권역가운데 제일높은 11%(전국 6%)▲바른미래당 5%(전국 6%)▲민주평화당 1%(전국 5%)▲기타정당 1%(전국 0%)▲우리공화당 0%(전국 0.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와 관련, 충청권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전국 41%)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47%(전국 50%)와 오차범위내에서 엇비슷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의견이 3%(전국3%), 모르거나 응답거절 7%(전국 6%)였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크다.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다라며 그 다음은 실업, 살림살이, 국제·노사분쟁 순"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정치 현안뿐 아니라 경제 상황 인식에도 크게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충청인은 앞으로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어떠할 것이냐는 물음에 '좋아질 것' 12%(전국 13%)였다.


그러나 '나빠질 것' 55%(전국 56%)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의 4.6배나 많았다.

충청인은 '현재와 비슷할 것'25%(전국 26%)으로,모름과 응답거절이 8%(전국 5%)다.

​한국갤럽은 이와관련,"낙관 전망은 지난달과 변함없으나, 비관 전망이 6%p 줄었다"라면서 "1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지만, 지난달보다 격차 폭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갤럽은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다. 경기 전망 순지수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55)이 가장 비관적이며, 그다음은 50대(-51), 20대(-42), 40대(-33), 30대(-24) 순"이라고 밝혔다.

충청인은 향후 1년간 응답자개개인의 가정살림살이가 지금보다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17%(전국 16%)에 그쳤으나 '나빠질 것'이란 답변 28%(전국 32%)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  52%(전국 48%)보다 크게 낮았다. 

갤럽은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16)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살림살이 전망은 생활수준 하층일수록 더 비관적이며(상/중상층 -2; 하층 -35), 그 차이는 경기 전망에서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 연령별로는 20~40대보다 50대 이상에서 더 비관적"이라며 "현 정부 출범 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며,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지난달(2019년 8월)이었다"고 분석했다.


충청인들은 향후 1년간 실업자가 늘 것인지 줄것인 지에 대한 묻자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49%(전국 53%), '줄어 들것'20%(전국 18%), '비슷할 것' 26%(전국 24%)보다 높았다. 답변 유보는 4%(전국 6%).​

충청인은 노사분쟁이 향후 1년간 현재보다 늘 것이라는 예상이 50%(전국 50%)인데 반해 줄어들 것 5%(전국 10%)이라는 답변의 무려 10배나 달했다. '비슷할 것' 27%(전국 25%),답변유보 18%(전국 15%)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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