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 서천군이 ‘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바닷가 등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습니다.
서천군은 지난 20일 갯벌지역 중 한 곳인 장항읍 성림리 해안가 일원에서 바닷가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하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거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연안 정화 활동 문화 정착을 위해 전 세계 100개국에서 50만 여 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화 활동 장소로 성림리 해안가 일원이 선정된 것은 지난달 서천군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되고, 10월 중 ‘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선정했습니다.
연안정화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성림리 바닷가 주변에서 페트병과 스티로폼, 종이컵 프라스틱 등 5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교식 서천 부군수와 한준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김선종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어촌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서천군은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도우미, 바다 지킴이, 강하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항‧포구 및 도서 쓰레기정화사업 등 해양보존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재=신혜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