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 서천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군은 지난 2018년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20년 융복합사업 공모 선정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입니다.
사업규모는 태양광 1,256킬로와트, 태양열 678제곱미터, 지열 787킬로와트, 풍력 20킬로와트로 총사업비 50억 6천만 원 중 약 50%인 23억 9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지방비 21억 2천만 원, 민간부담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연간 발전량은 약 3,404메가와트아워로 소나무 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약 688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되고, 연간 약 3억 원의 에너지비용이 절감됨으로써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군은 앞서 선정된 2019년도 융복합지원사업이 80% 이상 진행 중이며 올해에 이어 내년도 사업 추진을 통해 서천군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신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