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선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서면장 홍성갑)과 도둔중앙교회(담임목사 신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안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과 섬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안과 진료 봉사를 진행 중인 실로암 안과병원(서울 강서구 소재)의 의료진이다.
전문의 2명과 전공의·간호사 각 1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도둔중앙교회 앞마당에서 서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시행했다.
매년 1만5천 명 이상 무료 안과 진료를 펼치고 있고 800~1000명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실로암 안과병원은 이번에도 서면 주민 200여 명에게 안과 진료를 펼쳤다.
더불어 이번 진료를 받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서면사랑후원회(회장 김형천)와 도둔중앙교회에서 각 10명씩, 총 20명의 안질환 환자에 대한 수술비 지원을 약속했다.
서면사랑후원회 김형천 회장은 “관내에 안과병원이 없어서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예방적 차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진료 봉사를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