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최근 기온 상승 등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에 한창이다.
보건소는 5월 초부터 기동방역반을 활용해 주거지역 인근 하천,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장 등 해충 산란장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잔류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 1일부터 시가지와 주거지를 중심으로 연막소독을 병행 실시한다.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방역단과 마을별 자율방역단을 활용해 오는 10월 말까지 인구 밀집지역과 불결지에 대한 분무소독과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매월 ‘자율 소독의 날’을 정해 각 가정에 소독약을 배포함으로써 마을 단위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동남아 등 해외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환자 등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레지오넬라와 비브리오패혈증 등에 대한 유행 예측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서식처 제거,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바지와 긴소매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1일 읍·면 방역담당자, 방역소독인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장비 취급요령, 고장 시 응급조치법 교육·상담 및 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으며 방역소독장비 58대의 수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