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김다정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무릎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퇴행성관절염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느 병원이든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비는 한쪽 무릎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의 최대 120만 원 한도에서 지급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만 60세 이상(1959년생)인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 이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수술을 희망하는 지원대상자가 서북구보건소에 신청하면 보건소는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재단에 통보하며 재단에서 의료기관에 수술비를 지급하게 된다.
특히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발생한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 후 지원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수술에서 소외된 천안시의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 혜택으로 질병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팀이나 노인의료나눔재단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