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직)는 지난달 30일 비인목욕탕에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든든한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비인봉사단원 6명이 참여해 홀몸 어르신의 목욕 및 몸단장을 도와 어르신들의 평소 외로웠던 마음을 달래며 말벗이 되어주는 등 행사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내리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아침 일찍부터 목욕탕으로 데려와 씻겨주고 맛있는 점심까지 챙겨주니 마치 오늘이 내 잔칫날 같았다”며 “친자식보다도 더 애써준 봉사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와 행복비인봉사단(단장 강인희)이 2017년부터 함께 진행한 목욕봉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봉사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져 올해에도 마을별로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월 1회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