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도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쇠퇴한 지역 내 문화적 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문화재생의 우수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57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신규사업 16곳, 계속사업 3곳의 지자체가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으며, 특히 신규사업 16곳 중 대전ㆍ충청권에선 대전 대덕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오정동 한남로 88번길 일대를 ‘뉴트로(Newtro)’개념을 도입한 ‘88STREET' 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지역주민ㆍ청년ㆍ예술가와의 거버넌스 구축,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공간디자인 구축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오정동 한남로88번길의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활용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관련 부처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문화적 관점에서 지역의 도심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