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등은 7일 오전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고 각 시·도별 주요 현안 건의 및 상생 협력 공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및 4개 시·도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상생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 협력 벨트 구축, 미세먼지 공동대응,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이다.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는 신 호남 고속국도 대전 서북부 구간 이설, 세종-청주공항 고속화 도로, 세종시 철도교통망 구축,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 협력 벨트 구축은 국가 혁신성장 허브 ‘대덕 특구 재창조’,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바람길 숲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충청권 푸른하늘 포럼을 통한 공동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권의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당에서 시·도별 당정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당정협의회까지 개최하는 등 충청권이 당면한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 합의된 사업이 충청권 공동발전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