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주향 기자 = 충남도의회는 지난 4일 부여에 소재한 장암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청소년의회교실’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학생 두 명은 2분 발언을 통해 ‘쉬는 시간을 늘리자’, ‘책을 깨끗이 쓰자’라는 주제로 학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아침 체육활동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아침 달리기를 다른 체육활동으로 대체 하자는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밖에도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에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처리하기도 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학교 여건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직접 지방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유로운 토론문화로 정책 결정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게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시켜 민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