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어린이 비만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초등 돌봄 비만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온라인 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천군 초등학생 비만율은 2016년 17.8%에서 2017년 19.3%로 증가하고 있으며 성별 대비 남학생, 여학생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보건소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관내 서면 서도초등학교, 장항 중앙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인 학교에서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 및 설문조사 상담 △ 영양·식생활교육 및 요리실습 △ 음악줄넘기 및 터널통과 릴레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등이며, 보건소 전문가인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분야별로 지도한다.
특히,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체성분 측정 및 건강습관을 평가 후 비교 분석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고 돌봄교실 아동에게 비만예방 및 건강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초등비만은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부정적 신체상 및 학업기능 저하 등 정신 등의 심각한 문제로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