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문 대통령, 박영선·김연철 8일 임명하나

  • 등록 2019.04.02 2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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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국회 청문보고서채택을 반대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수순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적극 반대하는 박·김 후보자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등 3명에 대해 오는 7일까지 국회 재송부를 요청했다.

때문에 야당에서 임명을 반대하는 박·김 장관후보자의 재송부가 불발될 경우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8일 미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이들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3.8개각에서 7명을 지명했으나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조동호 과기부장관후보자는 지난 31일 지명을 철회했다.


낙마하지 않은 5명의 장관 후보자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1일 인사청문보고서가 상임위를 통과됐다.


이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도 2일  채택,  문 대통령은 이들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들은 3일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의 규정에 따라 나머지 3명의 후보자들에 대해선 오는 7일 까지 시한을 정해 국회 재송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하고, 국회가 다시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들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문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이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임명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양당은 박·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추경편성 등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여야의 대립에 따른 정국 파행도 배제 할 수없다..


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문 대통령이) 방미 전 임명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해야 하고 9일 국무회의가 예정된 것을 감안하면, 7일을 재송부 기한으로 정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8일 후보자들을 장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김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될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난다.


·김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가운데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국회 행안위가 4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될 예정이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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