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말레이지아 총리실 "文, 인삿말 결례아니다"

  • 등록 2019.03.24 1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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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말레이지아를 국빈방문한 지난 달 13일 만찬장에서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했다는 논란과 관련, AFP통신이 '결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말레이시아 총리실의 '외교결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내용이다.

AFP통신은 지난 22일자 보도에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말을 했다'라면서 '슬라맛 소르표현을 두고 인도네시아에서 더 흔하게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상호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마하트리 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보였고, 말레이시아 장관들은 웃었지만, 한국의 비판론자들은 말레이시아 인사말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그를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의 야당 의원들과 신문들이 문 대통령을 자극시키려 했고, 헤드라인에선 이를 ‘외교적 재앙’이라 불렀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의회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말레이시아 총리실의 한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인사말중에 슬라맛 소르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selamat sore’ was usable in Malaysia too)'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야당 의원들과 신문들은 문 대통령을 자극시키려 했고, 헤드라인에선 이를 ‘외교적 재앙’이라 불렀다”라며,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의회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 말레이시아 총리실 보좌관이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건넸을 때 우리는 행복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라며  “개인적으로, 이건 이슈가 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A신문은  지난 21일자 사설에서 “대통령이 해외 공개 석상에서 한 실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안녕하세요’ 대신 ‘곤니치와’라고 한 셈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A신문 뿐아니라 대다수 한국 언론이 현지취재를 통한 사실관계 파악 없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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