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충남에 집중된 석탄발전 한국...공기 최악 5개국에 포함

  • 등록 2019.03.24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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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지역이 한국의 석탄발전소의 절반이있다.


충남지역에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석탄발전은 총 60기가운데 무려  30기가  몰려 있다


그런  한국이 전세계 나라가운데 미세먼지(PM 2.5) 수치 최악 상위 5개국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것도  최악순위 4위에 꼽혔다.



이들 상위 국가들은 모두 석탄발전 비중이 평균 보다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에 따르면 미세먼지 최악 5개국에서 ▲인도(90.2)가 1위를 차지했으며▲중국(53.5)▲베트남(30.3)에 이어 ▲한국(25.1)이었고 ▲최악국가 5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25.0)이었다.


한국과 중국의 인접국인 일본이 11.9로 비교조차 안될 만큼 매우 낮아 청정국이다.


한국, 인도, 중국, 베트남, 남아공 등 미세먼지 최악의 5개 국가는 각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석탄발전 비중에서도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아공의 경우 석탄발전 비중이 무려 87.7%에 달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았다.



이어, 인도(76.2%)와 중국(67.1%)이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3위는 폴란드(78.7%)로, 역시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가 20.9에 달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도 각각 46.2%와 39.1%로, OECD 35개 회원국의 전체 석탄발전 평균 비중(27.2%)은 물론 전세계 평균(38.1%)보다 높았다.


문제는 이같은 높은 미세먼지 수치에도 불구 앞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석탄발전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내년 2GW에 이어 2021년 2GW, 2022년 3GW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역시 석탄발전 비중을 내년까지 55%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앞으로 2~3년간 무려 460여기(259GW)의 석탄발전소가 증설될 계획이다. 


 그러나 석탄발전에 대한 충남지역의 우려가 서서히 일고 있다.



홍재표 충남도의원은 지난 1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결의문은 청와대,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환경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17개소에 보내졌다.


충남지역에는 국내 석탄발전  60가운데 무려 절반인 30기가 집중되어있다. 


2030년까지 성능개선이 예정된 석탄발전은 39기로, 이중 당진·태안· 보령·삼천포·영흥 등 14기에 대한 성능개선 및 환경개선은 진행하려다 현재 멈춘 것으로 전해진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앞서 지난 2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김성환 국회의원이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가 후원한 정책토론회에서 “충남이 ‘대한민국 석탄발전 기지’라는 오명을 벗고, ‘기후변화 대응 리더’로 새로운 길을 달려가겠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청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며 “현재 가동 중인 전국 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충남에 있다. 국민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으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발전소 조기폐쇄와 성능개선사업 중단을 위해 태스크포스(TF) 가동, 탈석탄 정책연대 확충 등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언급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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