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설레는 만남'...서천지역 초등학교 입학식

  • 등록 2019.03.04 23: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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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야흐로 입학 시즌입니다. 서천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입학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새로운 만남으로 설레는 그 현장을 차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서있는 아이들 얼굴에는 어색함과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노서준 / 서천초등학교 1학년 3

(입학해서) 좋아요. (어떤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요?) 멋진 초등학생.

 

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천초등학교는 올해 총 11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습니다.

 

한편 서천군 문산면에 있는 문산초등학교

전교생이 총 19, 올해 신입생은 3명인 작은 학교지만 학생 개개인을 위한 교육 주관은 뚜렷합니다.

 

임정규 / 문산초등학교 교장

우리 아이들이 관심 갖는 것이 다 달라요. 그 애가 잘 할 수 있는 것도 달라요. 그것을 함께 찾아보자. 우리 아이들의 장점을 학교와 부모님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자

 

 

입학식이 시작되고 선생님이 한명한명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씩씩하게 대답합니다.

 

문산초 신입생 박세은, 김용진, 송시현 어린이는 멋진 꽃다발과 선물을 받고 잔뜩 신이 났습니다.

 

송시현 / 문산초등학교 1학년 뿌리반

(친구들이 생겨서) 좋아요. (뭐가 제일 좋아요?) 같이 다니는 거요. (공부 열심히 해서)공룡박사가 되고 싶어요.

 

이 자리에는 정춘길 문산 면장이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고 문산면의 이영복 어르신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를 보니 대견하고 기쁘기만 합니다.

 

박석종 / 학부모(1학년 박세은 부)

너무 기쁘고요. 벌써 이만큼 컸나 생각이 들고 그래요.

 

1학년 담임교사는 학생 수가 적은 만큼 더 큰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인연경 / 문산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딱 하나. 사랑!. 그럼 우리 아이들은 아름답게 커나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문산 세 친구들에게 사랑을 줄거에요.

 

이날 문산초등학교는 학교 입학식과 병설유치원 신입생 6명의 취원식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입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의 사랑 속에 잘 성장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sbn뉴스 차진환입니다.



차진환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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