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서천 비인면 마을잔치 사랑해孝!

  • 등록 2019.03.02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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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십시일반.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어려움이 덜 한다는 말이 있죠. 각자의 재능, 일손, 후원금 등을 모아 마을 잔치가 열렸습니다. 다함께 힘을 합쳐 사랑이 넘치는 현장을 차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0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고목.

그 옆 마을회관으로 어르신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는 지금 서천군 비인면 장포2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이곳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인지 제가 직접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 막상 모이긴 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합니다.

 

박창규(87) / 서천군 비인면 장포2

아 글쎄. 뭐 행사가 있어 모이라고 해서 모였지.”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다 보니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의 노래로 마을회관 전체가 들썩이며 제대로 된 잔치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올해 비인면과 행복비인후원회, 서천군노인복지관,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로 협력해 찾아가는 경로 서비스 사업 사랑해! 다함께 차차차를 시행합니다.

 

문도선 / 행복비인후원회 회장

한군데서만 노인잔치를 하니까 노인분들이 못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저희가 작년부터는 각 마을 회관을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또 점심 한 끼라도 같이 즐겁게 식사를 대접하고 즐거움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는 행복밥차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강연을 열었고

마을 주민 박종광 씨는 남몰래 갈고 닦아온 색소폰 실력을 뽐내 봅니다.

 

정귀예(82) / 비인면 장포2

색소폰도 불고 노래도 하고 얼마나 더 즐거워요이외에 더 만족이 어디에 가 있겠어요.”

 

특히 세라밴드를 활용한 건강체조는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

 

6일 빠듯한 봉사 일정에도 최명숙 씨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최명숙 / 복지 지도자(세라밴드 강사)

제가 어머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해요 솔직히. 어머님들을 만나면 너무 행복해요 정말 행복하고. 어머님들이 저를 만날 때 정말 예쁘게 봐주시고 기뻐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먹거리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활기찬 노후화 주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올해 총 14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입니다.


sbn뉴스 차진환입니다



차진환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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