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한국당 12일 당권 후보 등록, 황교안. 김진태 만 하나

  • 등록 2019.02.11 2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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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12일 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2명만  출마할 까.


현재로선 김진태·황교안 후보만 후보 등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출마를 11일 전격 선언한 데다, 심재철·안상수·오세훈·정우택·주호영 주자 등 다섯 명은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하며 보이콧한 상황이어서 파행이 예상된다.


당 지도부의 입장도 강경하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미-북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인 27일 예정대로 치르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박덕흠 비대위원은 “보이콧은 해당 행위다. 윤리 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홍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유감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습니다. 지지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당권 주자 6명은 전당대회와 북-미 정상회담 시기(2월 27~28일)가 겹치자 ‘흥행’을 위해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당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가 황교안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속전속결로 전당대회를 치르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일 긴급 회동을 열어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12일로 예정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한 상태다.


​심재철 의원은 성명을 내어 “전당대회를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 채 치러도 좋으니 특정 후보 옹립을 위한 요식행위 정도로 치부하는 의도가 아니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와 후보 6명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전당대회가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만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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