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손석희, "걱정시켜 미안하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이유

  • 등록 2019.02.02 2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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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64)이 JTBC 직원들에게 "걱정시켜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흔들림 없이 헤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손 사장은 지난 1일 이메일을 보내, "사장이 사원들을 걱정시켜 미안하다. 나도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맞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극구 자제해왔다"라며 "지금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기사라기보다 흠집 내기용 억측에 불과하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얼굴이 알려진 사람은 사실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데, 어떤 일이든 방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황이 왜곡돼 알려지는 경우가 제일 그렇다"라며 "혹 그렇게 악용될 경우 회사나 구성원들의 명예마저 크게 손상될 것을 가장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악의적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넘쳐나는 상황이 증명해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장 내 옆에서 고생하는 안 나경 씨에게 내가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는 흔들림 없이 헤쳐나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손 사장은 미셸 오바마의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를 인용, "우리의 일에 집중하자"라고 했다.




앞서 그는 한 방송사 기자 출신 K 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중에 K 씨는 지난달 24일 손 사장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한 뒤  파문이 일고 있다.


반면 손 사장 측은 의혹이 불거진 지 수시간 만에 K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손 사장은 K 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손 사장을 둘러싸고 각종 루머들도 양산됐고 JT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루머들이 '손석희 흠집 내기'라며 동승자 루머 등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히고 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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