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印尼,목재회사 사칭, 28억 챙긴 5명 구속기소

  • 등록 2019.01.31 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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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 = 인도네시아 목재회사를 사칭해 투자금 28억여원을 챙긴 A(58)씨 등 5명을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58)씨 등 5명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으로 A(58)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넘기는 등 범행에 가담한 B(40)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모집 총책 C(48)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성 높은 목재를 수출하고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말해 주식 투자 명목으로 2016년 8월 말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264명으로부터 28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가상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거래사이트를 만들고, 투자금에 상응하는 주식도 전산상으로 발행해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 등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하고 필리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자와 전화를 주고받는 등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1명에 대해 수사해 1억원 사기 사건으로 송치됐지만 계좌 추적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교도소 녹취파일 확인 등을 통해 다단계 형태라는 점을 확인, 불법 유사수신 조직의 전모를 밝혔다"고 말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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