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기

  • 등록 2018.12.27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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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병설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총 44개소 운영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지역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교사와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sbn서해신문이 지난 19일 서천지역 한 어린이집을 점거한 결과, 어린이들이 점심 식단으로 나온 시래기 된장국, 오리고기 채소볶음, 건파래 볶음 등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이 어린이집은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받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양질의 급식이 가능하고 매월 센터에서 방문해 조리실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미 기림어린이집 원장은 “충남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은 식단은 대도시나 농어촌 상관없이 지원했기 때문에 저희가 구매할 수 없는 식자재가 많았다”라며 “지금은 지역 실정에 맞는 식단표를 지원해 식자재를 구매하기 수월하고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조리실 위생상태가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4월 개소해 올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총 44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35개소가 넘어 기존에 1억이던 예산도 2억으로 늘어났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 안전교육과 영양 교육, 어린이 나이에 맞는 9가지 식단 개발, 밥상아 놀자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지혜 서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위해서 밥상아 놀자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영양교육과 함께 조리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센터에 직접 찾아와서 선생들과 함께 영양, 위생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는 센터의 지원 덕분에 아이의 편식이 줄었고 가정으로 보낸 식단표로 인해 집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천읍 군사리에 거주하는 원주리 씨는 “아이가 안 먹던 음식들 채소같이 딱딱하거나 향이 조금 있는 채소들을 아이가 접하게 됐는데 아이가 항상 얘기하는 것이 맛이 없고 딱딱해 보인다던 아이가 이것은 무슨 색깔이에요. 토끼가 먹는 당근이에요. 추상적인 얘기하면서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내년에 병설유치원 4개소를 추가로 늘어날 예정으로 양질의 급식 서비스와 영양 교육을 받기 위해 봄의 마을 인근 센터와 협약을 통한 교육공간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가람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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