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충남 대표 한우를 가린다!

  • 등록 2018.09.11 2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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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식처럼 아끼고 키운 한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충남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대회가 우리지역 김인전공원에서 열렸는데요.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 그 현장을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암소들이 심사를 기다리며 자태를 뽐내자 사람들이 시선이 쏠립니다.


충남 15개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와 젖소는 총 105마리.


충남에서 내로라하는 한우들이 최고의 한우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에서, 뒤에서 소를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도창희 / 좋은 가축 선발대회 심사위원>

“(참가한 소들이 암소들이기 때문에) 새끼를 잘 낳을 수 있는 체형에 또 고기를 먹어야 되니까 체형이 고기를 많이 가질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경산우와 미경산우, 암송아지 등 한우 5개 부문과 젖소 2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최고의 한우와 젖소가 선발됐습니다.

 

경산우 1부에 참가한 청양군 암소가 최우수상, 서천군 암소가 우수상, 천안시 암소가 장려상으로

뽑힌 것을 비롯해 총 21마리가 충남의 대표로 뽑혔습니다.

 

<전홍식 / 금산군 축산농민 >

좋은 가축을 보고 거기에다 컴퓨터 시대이고 여러 가지가 발전됐기 때문에 귀표를 찍으면 가축에 대한 유전자가 다 나와요. (좋은) 등급과 체형 이런 것을 알고 축산 하는 사람으로서 배우기 위해서 여기 왔습니다.”

 

AI와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며 농가의 시름이 컸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축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활로를 되찾자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조소행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 본부장>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이 많이 폐사했습니다. 전국적으로 572만 마리가 죽었고요. 우리 충남에도 69만 마리가 죽었는데요. (어려운 상황임에도) 축산농가의 가축성과를 평가하는 의미 있는 자립니다.”

 

이밖에도 충남 축산인 큰잔치를 비롯해 축산기자재 전시, 아름다운 가축 사진 전시회 등

축산농가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SBN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 / 류태준

황정환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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