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제철 맞은 전어·꽃게

  • 등록 2018.09.07 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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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에는 덥지만 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가을이면 역시 전어와 꽃게가 빠질 수 없습니다.


홍원항에서 펼쳐지는 전어·꽃게 축제를 황정환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태풍과 폭우를 뒤로 하고 따뜻한 햇살이 홍원항을 맞이합니다.


홍원항에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와 꽃게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광수/ 경기도 성남시>
“모처럼 밖에 나오니까 너무나 공기가 좋고 또 많은 인파가 전국 각지에서 오셨는지 인원들도 많고 (홍원항에) 와서 전어 무침, 회, 꽃게 찜도 맛있게 먹고 행사 참가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어는 칼슘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다 회나 구이로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나 가을철 대표 별미로 꼽힙니다.


<이원규 / 대전시 서구>
“고소한 맛 (전어) 때문에 가을이 기다려지고 여기 홍원항으로 꼭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와 통통하게 살 오른 꽃게 앞에 관광객들은 통 큰 지출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손님맞이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성순민 / 홍원항 상인>
“손님이 너무 많이 와 가지고 자리가 꽉꽉 찼어요. 지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원더풀이에요. 원더풀.”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의 백미는 바로 맨손 전어잡기 체험입니다. 제가 직접 전어를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은 맨손으로 전어와 장어, 대하를 잡으면서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는 각종 어류들이 한가득 입니다.


<김가현 어린이/경기도 수원시>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왔어요. (잡은 고기로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거예요.”


그밖에도 기념사진 촬영, 보물찾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제 18회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SBN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 / 윤재식

황정환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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