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서천군의회 첫 현장방문...현안 해법은?

  • 등록 2018.09.06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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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으로 일정 연기된 군의회 현장방문 진행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액 551억9716만 원 가결


태풍 ‘솔릭’으로 일정이 연기됐던 서천군의회의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이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날 군의원들이 서천읍성, 공원산, 장항화물역 리모델링 현장 등을 점검하는 현장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동행 취재했다.


제8대 서천군의회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천읍성으로, 이날 의원들은 서천읍성 복원과 성안마을의 상생개발, 랜드마크로의 개발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논란이 제기된 공원산 활용사업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지적하는 한편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적절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나학균 의원은 “토사 유실로 인한 매몰 위험성도 있으므로 방지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하고 또 주민들이 들어갈 수 없는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적절한 개발을 통해 좋은 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과거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탈바꿈 중인 장항화물역을 방문한 의원들은 장항지역의 관광명소들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제 의원은 “구도심 쪽으로 관광을 올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한 사업들이 연결 고리가 너무 미흡하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사업이 단일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또 서천-군산 간 해상경계를 둘러싼 갈등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며 장항 앞바다 토사로 인해 선박 입출항이 어려운 점을 하루빨리 해결해 어민들의 고충을 덜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동백대교 개통으로 서천과 군산 간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서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히려 전북 관광객을 서천지역으로 유입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조동준 의장은 “교통의 편리라는 것들이 그 이면에 가지고 있는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들이 있어 주민들이 그런 걱정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서천이 가지고 있는 자연, 환경, 관광 등 장점들을 통해 전북도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군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액 심의를 통해 552억4700만 원에서 4984만 원을 삭감한 551억9716만 원을 가결했다.


또,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서천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서천군 이장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천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 협의회 규약안 동의안 ▲서천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천군 보건기관 진료비 및 수수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총 8건을 가결했다.

황정환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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