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서천지역 고3 수능 수험생, ‘쌀 빵’ 먹고 힘내요!

  • 등록 2018.08.23 2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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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야 빵야빵야 동호회, 쌀 소비 촉진에 ‘쌀 빵’ 제조나서
서천군생활개선회, 고3 수험생 합격 떡 382개 ‘쌀 빵’ 나눠


8월에는 8월 15일 광복절 말고도 의미 있는 날로 8월 18일 ‘쌀의 날’이 있다.


한 톨의 쌀알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이 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정된 ‘쌀의 날’.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된 현장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서해신문 기자가 그 현장을 가보니 달걀 젓기, 팥고물 만들기, 반죽 모양내기 등 ‘쌀 빵’을 만들기 위해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팥고물과 반죽이 한데 어우러져 발효와 굽기 과정을 거치면서 맛있는 단팥빵이 만들어지고 있는 ‘서래야 빵야빵야 동호회’가 ‘서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신성경 서래야 빵야빵야 동호회원은 “저희가 배운 것을 다시 해 보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며 “쌀을 원료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단팥빵 이외에도 쌀 식빵, 부추 빵, 견과류를 넣은 곡물 빵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쌀로 만든 빵은 밀가루 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는 입안에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쌀의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도 더욱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밀가루 빵과 차별성이 있는 쌀 빵을 지역행사에 판매해 ‘서천 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서래야 빵야 빵야 동호회장은 “‘서천 쌀’을 쓰기 위해서 직접 쌀을 불려서 방아로 내린 다음 빵을 만들고 있다”라면서 “동호회에서는 농업인의 날이라든지 나가서 빵 만든 것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쌀의 날’을 맞아 의미 깊은 행사로 서천군생활개선회에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합격 떡을 나눠 주었다.


신상애 서천군생활개선회장은 “관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서천고, 서천여고, 장항고, 공동체비전고 4개 학교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382개 합격기원 떡을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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