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면 북적북적 북카페(관장 유수경)가 지난 23일‘북적북적 책 안의 동물들 이야기 들어볼까요’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5차시에 걸쳐 2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북카페는 지난 1일부터 20일간 재능기부자를 모집했으며, 현재 국립생태원 연구원으로 육아휴직중인 고은하 씨와 연세대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천으로 귀농한 심황보 씨의 재능기부로‘북적북적 책 안의 동물들 이야기’와‘함께 읽기’등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1개 프로그램 당 1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1회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저녁 5시부터 8시 사이에 북적북적 북카페에서 운영된다.
특히, 책을 통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고 마을 곳곳을 누비며 탐험하는 등 실습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농촌지역 특성상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독서논술과 외국어를 가르쳐 줌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봉녀 면장은“지역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아이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북카페가 ‘평생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