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2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AI 게임으로 더 즐겁게! 등 1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2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AI 게임으로 더 즐겁게!
- 인공지능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축제
서천군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앞두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홍보 방식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제는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주꾸미 어획 철에 맞춰 열리며, 방문객들은 ▲어린이 주꾸미 낚시 ▲동백정 선상 낚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Interactive Content)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한다.
군은 방문객들이 클릭, 선택, 입력 등의 행동을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장소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5종의 AI 기반 게임을 개발했다.
군이 선보인 게임은 ▲‘점쟁이 꾸미’심리테스트 ▲사다리타기 방식의 즐길거리 추천 ▲미로 속 ‘꾸미와 동배기’ 찾기 ▲포스터 속 틀린 그림 찾기 ▲동백꽃밭 속 숨은 꾸미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AI 게임 콘텐츠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매일 한 개씩 서천군 공식 블로그에 공개되었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 에도 업로드돼 축제 기간 동안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속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AI 기반 홍보 콘텐츠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사전에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주꾸미뿐만 아니라 낙지, 도다리 등 봄철 제철 해산물 요리도 다채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결합한 색다른 홍보 방식으로 더욱 풍성해진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올해는 게임으로 즐기고, 맛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유재영 부군수,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 시행
- 내달 2일까지 관내 162개소 대상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 위험이 큰 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부군수는 지난 12일 장항농공단지 수해복구 사업장과 성주·원수지구 급경사지를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철저한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설현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저수지, 공원시설물, 도로·석축, 문화재, 지하공간(공동구)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 16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7일부터 내달 4월 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관리과, 산림공원과, 건설과, 도시건축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거쳐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서천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천군 보건소, 등굣길 비만예방 캠페인 추진
- 초등학생 대상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지원
서천군 보건소가 아동 비만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등굣길 비만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천군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와 협력하여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 11일 장항송림초등학교, 13일 마동초등학교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장계와 체중계를 비치해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정보 자료를 배포하며 비만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보건소는 올해 총 5개 초등학교 및 청소년 문화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와 협력해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클럽 3680지구 제9지역, 서천군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
-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4천만원 상당 치료비 지원
국제로타리클럽 3680지구 제9지역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취약계층 15명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로타리클럽 3780지구(필리핀 퀘손시티)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서천 관내 치과 3곳(미소치과, 김팔곤치과, 푸른치과)과 협약을 맺어 총 4천만원 상당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틀니 및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맞춤형 치과 치료를 받게 된다.
김상근 대표는 “치과 치료가 절실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로벌 사업에는 장항, 서천, 서해, 장항금강, 한산, 서천서림 로타리클럽이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국제로타리클럽 3680지구 제9지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합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