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불법 청탁을 단호하게 배격하자”

  • 등록 2024.10.23 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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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나 권력층의 내부(內部)에서 과거, 현재의 불법 청탁은 사라지지 않고 부패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특별히 가까운 사람을 이용한다. 이용당하지 말고 현명한 판단으로 거절해야 한다.

 

1. 어리석은 청탁과 계략은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다.

 

아도니야는 솔로몬 왕의 형으로 어머니 밧세바를 이용하여 솔로몬 왕에게 청탁을 하였다.

 

1) 청탁의 내용은 ‘수넴여인 아비삭과 결혼을’ 허락하도록 부탁해 달라는 것이었다.

 

2) 그의 속셈은 왕위를 계승하려는 욕심이 있었다. 이러한 계략도 모르고 밧세바는 청탁받아 아들 솔로몬 왕에게 부탁받은 그대로 부탁하였다. 아도니야는 자기 계획대로 되는 줄 알고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오늘날도 권력자와 가까운 사람을 이용해서 부탁하고 청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당하지 말고 거절해야 한다. 친인척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2. 어리석은 자의 청탁과 계략은 들어난다.

 

아도니야 는 밧세바를 속였으나 ‘지혜와 분별력 있는 솔로몬’ 왕은 속이지를 못했다.

 

솔로몬은 공적인 입장에서 어머니 ‘밧세바의 어리석음을 책망하고’ 아도니야 를 처형하도록 명령하였다.

허위와 거짓은 오래갈 수가 없었다. 진리와 진실은 영원한 것이다. 완전한 범죄는 없고 감추어진 거짓은 들어 나고야 만다. 는 교훈을 받아 오늘날 청탁하지 말고 부정한 청탁은 거절(拒絶)하여야 한다.

 

3. 어리석은 자의 청탁과 계략(計略)은 생명(生命)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어도니야의 계략을 지혜롭게 분별한 솔로몬왕은 아도니야를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솔로몬이 자기 형을 죽이게 된 것은 불행한 사태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공적인 질서를 훼손하는 범죄행위는 혈연관계를 초월하여 엄중하게 다스린 것이다.

 

아도니야는 어리석은 계획과 행동은 자기의 생명까지도 잃어버린 것이다.

 

오늘날도 어리석은 계략과 중상모략과 청탁으로 공적인 권력의 질서를 흔드는 일들이 많다. 권력자들은 지혜와 분별력으로 단호하게 일가친척이나, 측근들의 부정 청탁을 거절하고 부정한 죄에 대한 보응으로 헌법 질서를 세워 국가를 반석 위에 세워야 한다.

 

4.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法則)을 알아야 한다. (왕상2:26-38)

 

제사장 아비아달 이라는 사람은 다윗의 모든 고난에 함께 참여했던 사람이다. 다윗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다윗의 말년에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 어려움에 처한 다윗을 배반하고 배신하게 된다. 그 일로 인하여 제사장직이 파면당하게 된다. 잘못을 심으면 거기에 대한 보응이 따르게 된다.

 

다윗의 심복(心腹)인 요압은 다윗의 수많은 전투에 참여하고,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러나 다윗 말년에 아도니야 의 잘못된 모의(謀議)에 가담하여 다윗을 배신하게 되는 행동을 하므로 다윗은 보응할 것을 유언(遺言)하였고 불행한 죽음의 인생을 마치게 된다.

 

우리의 언행(言行) 심사(心思)를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 더 큰 죄를 범하기 위하여 배반과 배신하여 음모를 꾸미는 일이 없어야 한다. 행한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5. 심판의 원리를 알고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왕상2:26-38)

 

1) 하나님은 죄인을 심판하시되 그들이 행한 대로 벌하신다.

 

작은 죄는 작게 큰 죄는 크게 벌하신다. 아비아달은 제사장 직분을 파면 하였고 요압은 죽임을 당하고, 시므이 는 거주의 제한을 받았다. 행위에 상응한 적절한 보응을 받았다. 오늘날도 죄(罪)에 대해서는 지위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

 

권력을 이용하여 숨지 말고 조사받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인 처벌을 받아들여야 한다.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가 통해서는 안 된다.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으로 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

 

오늘날 지도자나 고위직에 있는 자와 국민은 심판(審判)의 원리를 깨닫고 선(善)을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6. 심판에도 회개(悔改)하는 자는 긍휼의 사랑이 있다.

 

죄인을 심판하시는 목적은 궁극적으로 회개하고 돌이켜 바른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심판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아비아달은 제사장직 파면만 당하고, 시므이는 다윗의 긍휼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거주지 제한의 보응은 받았고 죽음은 면했다.

 

공의로운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그는 심판을 통해서도 무궁한 사랑을 통해 나타내신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권력자 즉 대통령(大統領)이나 왕(王)을 통해 공의(公義)를 나타내게도 하시고 판사(判事), 검사(檢事)를 통해 죄(罪)에 대한 보응(報應)을 법(法)대로 하도록 권세(權勢)가 주어졌다.

 

그러나 회개와 반성을 하는 자들에게는 감형(減刑)도 되고 석방(釋放)시키고 대통령이 특별 사면도 시켜주는 사랑도 받게 된다.

 

과거나 현재에도 불법(不法)과 부정은 끊임없이 이어져 온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죄를 짓고도 뻔뻔스럽게 변명하고 피할 곳만 찾는다. 피할 곳과 숨을 곳이 없이 죄는 들어나고 만다.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고 용서받자. 고위(高位)직을 가진 자일수록 책임은 더욱 무겁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진다. 정부, 국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에게 수준 높은 준법(遵法)정신, 윤리(倫理) 도덕성(道德性)을 촉구한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정진모 칼럼위원(서천성시화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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