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당부 등 2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 등록 2024.07.29 1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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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당부 등 2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당부

 

서천소방서가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119구급대원에 폭언 및 폭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출동한 소방대의 소방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긴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 대상 폭력 행위를 예방하고 폭행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조치로 피해 대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홍보 △폭행 위험 발생 시 증거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적극 활용 △폭행 사고 발생 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직접 수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법정 의무만이 아니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원을 보다 더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서천문화원 황경아·김선희 회원, 충남공예품대전서 입상

 

서천문화원은 모시 공예 수강생인 황경아 회원의 ‘한산모시 조각보를 입다’와 김선희 회원의 ‘바람의 물결’이 지난 26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가진 충남공예품대전에서 각각 장려상과 특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경아 회원은 충남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았으며 수상자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모시의 우수성이 어우러져 이뤄낸 쾌거이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공예 예술에 몰두해온 결과물이며, 문화원의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술과 창의력을 발휘하였고, 이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최명규 원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모시를 활용한 공예 예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수상자들과 같은 우수한 회원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벌포생활문화센터, ‘VR 체험존’ 운영 인기

 

서천군 기벌포생활문화센터(센터장 김세용)는 4월부터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상현실 VR 체험존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VR체험존은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을 통하여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체험의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활문화센터 VR체험존에는 VR게임, VR영상, VR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되며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어, 가상세계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약 200명의 청소년이 이용했으며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VR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VR 체험이지만 가상 세계를 경험하는 것만으로 신기하고 즐거웠으며 다음 기회에 친구들과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VR 체험존 이용은 전화 예약과 현장 접수가 가능하고 매주 토요일 기벌포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기본 플레이 시간은 15분 내외이다.

 

김세용 센터장은 “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VR 체험존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벌포생활문화센터(전화 041-956-7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문화센터, 24~26일 역사 캠프 운영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청소년 20명과 함께 고양과 파주 지역의 한국전쟁과 관련한 유적지를 답사하고 한국전쟁에 대한 아픈 역사를 공유하여 우리나라와 더불어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역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고양시 현충전시관, 임진각 전망대, 갤러리 그리브스, 나들라온 등 한국전쟁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며 책을 통해 배우는 역사가 아닌 체험을 통해 아픔의 역사를 접하고 순국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화재대피 체험, 심폐소생술(CPR)체험, 소화기 체험 등 전쟁을 비롯한 여러 재난과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6개의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하였다.

 

이어 DMZ의 일부이자 군사 시설 보호구역이었기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지켜진 고양 장항습지를 탐조하며 전쟁의 아픔을 넘어 생태와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 서바이벌게임과 체력단련을 위한 프로그램 등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을 진행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더운 날씨에 힘들기도 했지만, 이 캠프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 평화롭고 발전하는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우리 한국인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우리 조상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또한 훗날 통일이 되기까지 분명 현세대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태원, 멸종위기 2급 물거미, 신규 서식처 발견

 

국립생태원은 그동안 경기도 연천군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물거미의 신규 서식처를 최근 경상남도 양산의 한 늪지에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서식처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올해 6월 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문가들이 조사했으며, 면적 약 270㎡의 늪지에 최소 50여 마리 이상의 물거미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

 

물거미는 거미류 중 유일하게 물속에서 생활하는 종이며, 빙하기 이후 북반구 지역의 육상생태계가 습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수중생활이 가능하도록 진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부의 털을 이용해 공기층을 만들어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으며, 수초 사이에 공기 방울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먹이활동, 산란, 탈피 및 교미 등 대부분의 생활을 물속에서 한다.

 

이번에 발견된 신규 서식처는 산지습지로 인위적인 간섭이 적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습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물거미의 안정적인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시민제보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신규 서식처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해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제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제보’ 게시판을 이용하여 제보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 사례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곁에서 사려져 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키고 보전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처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갯벌 보호를 위한 ‘여름 캠프’ 운영

 

서천군 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은 지난 25일부터 2박 3일 동안 서천문화원과 연계해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국가유산 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갯벌의 보존 방법 및 생태환경 점검 등 갯벌 보호의 중요성을 높이고자 기획했으며, 엑티비티 체험, 물놀이 및 단체 활동, 보물찾기, 모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냥 모래처럼 보였는데 갯벌이 살아 숨쉬는 생명체와도 같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다락방은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 전문 체험, 생활 지원 등 방과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센터, 이상재 리더십 아카데미 진행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상재 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하였다.

 

이날 허정균(뉴스서천 편집국장) 강사는 이념과 종교, 지역을 넘어 우리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던 영원한 혁명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상세하게 톺아가며 강연하였다.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은 “이상재 선생의 일대기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잘 몰랐던 독립운동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상재 선생을 본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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