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산시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예방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한 관내 28개소 장기요양기관 시설장과 장기요양기관 장기요양보험 청구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공익 신고 등으로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례 적발과 그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재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근거, 법령, 현지조사에서 쟁점이 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복잡한 세부 규정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시는 7일에도 시청 대회의실에서 87개소 장기요양기관 시설장과 장기요양보험 청구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한 부당청구 사전 예방으로 장기요양급여비용이 낭비되는 상황과 행정처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은 “전문적인 교육으로 부당청구 사례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이 복잡한 규정과 지침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