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산단에 3개 기업 485억 투자...130명 고용 기대

  • 등록 2022.09.15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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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3개 기업이 485억 원을 투자한다.

 

15일 서천군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성관 부군수, 하희조 토비스 대표, 윤명호 성지테크 대표, 손재호 에스앤피글로벌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비스 등 3개 기업은 오는 2024년까지 장항산단 7만6803㎡ 산업용지에 총 48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토비스(액정 디스플레이)는 295억 원을 투자해 중국 대련 공장을 국내 복귀한다.

 

성지테크(철골 구조물)는 122억 원을 투자해 3만1913㎡의 부지에 전북 군산공장을 이전한다.

 

에스앤피글로벌(화장품 액상 원료)는 67억 원을 투자해 9095㎡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30여 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항국가산단 산업용지는 150만㎡(45만 평)로 현재 1단계 산업용지의 98%가 분양 완료됐다. 서천군은 올해 1단계 산업용지(20만 평) 분양 완료에 이어 2단계 산업용지(24만 평)의 조기 조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서천군과 장항산단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62개로 투자 규모는 1조3000억 원이다. 33개 분양 완료 기업 중 11개 기업이 준공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 말까지 투자 완료 또는 공장을 가동하게 된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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